평생 직장이란 말이 무색해진 요즘, 경력직도 이직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팬데믹 이후 화상 인터뷰 방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회사 늘고 있습니다. 경력직 면접 준비 요령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이 글의 목차
경력직 면접 준비 요령, 어떤 질문이 나올까?
우선 경력직의 경우,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의 역량에 관련된 질문을 가장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되는데요. 하지만 기본적인 질문 또한 빠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질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킬을 잘 섞어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력직 면접 예상 기본 질문
자기소개
자기 소개는 매우 기초적인 질문이지만, 경력직에게도 이를 묻는 면접관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신입 때 하는 자기 소개와는 달리 이직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 역량에 적합한 경험을 본인이 기존에 해 본 경험이 있다거나 또는 구체적인 사유를 들면서 본인에게 맡겨질 일을 잘 할 수 있음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특히 구체적인 수치 등을 언급하여 신뢰성을 높이면 면접관의 관심을 끄는 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이직 사유
이직 사유는 거의 모든 경력 면접에 등장하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너무 현실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사와의 호흡이 안 맞았다거나 처우가 만족스럽지 않았다거나 전 회사의 대외비 등을 자칫 언급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지원하는 회사의 비전과 일맥상통하는 선에서 새로운 도전, 더 큰 성장 등의 포부를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 동기
면접관이 지원 동기를 묻는 배경에는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지식과 배경을 미리 준비해 왔는지를 보려는 의도가 함께 깔려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직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력직을 뽑는 회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면접자가 회사에서 얼마나 오래 일 할 마음이 있는지, 회사의 네임 밸류나 혜택 등에만 관심이 있는 건 아닌지 판단하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대답을 할 때는, 회사의 비즈니스 분야에 대해 약간 언급하면서 개인 경험이나 경력이 어떻게 그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 및 업무 능력
과거 일을 하면서 가장 잘 했다고 생각하는 일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은 경력자 면접의 대표적인 단골 질문 중 하나입니다.
보통 경력직 채용 공고를 낼 때는 보유 스킬과 업무 역량을 기재해서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답을 할 때는 이처럼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 업무 스킬과 연결시킬 수 있는 본인의 과거의 실제 사례를 들면서 면접관을 설득시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수치적인 자료 등이 있다면, 다녔던 회사의 대외비를 공개하지 않는 선에서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본인의 장점 단점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도 신입 면접 때와 더불어 경력직 면접에서도 자주 묻는 질문입니다.
최근의 트렌드를 보자면 단점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약간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단점을 언급할 때,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것을 이야기하라-는게 정석처럼 여겨졌었는데요.
최근에는 오히려 그 회사나 성향에 따라 단점은 가감없이 진솔하게 얘기하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덧붙이는게 좋다라는 견해도 꽤 있습니다.
이 부분은 회사의 분위기나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라 가능하다면 사전에 이런 점을 파악해 놓는 것이 좋고, 어렵다라고 하면 여러가지 단점을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위의 두 방식 중 어떤 것이든 짧게 얘기하면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해결 능력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업무 자체의 문제, 협력 회사와의 문제, 사람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에 있어서 문제를 회피하는 사람도 있고, 문제를 크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경력직의 경우, 문제에 대처하는 자세에서 그 사람의 적극성, 자질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뷰 전에 이런 사례를 하나 쯤 미리 생각해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경력직을 뽑을 때 기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상사와의 충돌이 생겼을 경우, 팀원과 문제가 생겼을 경우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구체적인 상황을 예를 들어 좋은 방향으로 결론을 지었던 사례를 언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는 관리자급 이상의 포지션에 지원할 때 팀원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질문입니다. 업무는 어떤 식으로 분할해서 맡기는지, 피드백을 주는 방식, 팀 내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해결해가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서도 한번 쯤 미리 생각해보고 인터뷰에 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더십과 평판
만약 팀장급 이상의 People Management 직급으로 이직하게 된다면, 리더십 스타일, 일을 이끌어나가는 방식, 동종업계 외부 네트워크 등에 대한 질문도 미리 준비가 필요합니다.
팀원들에게 어떤 식으로 업무의 비전을 셋팅하고, 동기를 부여하는지, 또 직원 개인을 위한 역량 강화는 어떤 식으로 할 건지(혹은 계획인지) 물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평적인 분위기,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 대한 선호도를 묻기도 하는데 이건 그 회사의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 놓으면 좋습니다.
지원하는 회사의 조직 문화를 사전에 알기 힘들다면, 무난하게 대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입사 후 포부, 계획
이 질문을 받을 경우, 다시 한번 간결하게 입사를 하게 될 경우 본인이 어떻게 회사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될 것인지 어필하되 적극적인 자세로 응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에 대한 질문
마지막에는 보통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지를 물어보게 되는데요. 보통 이 부분을 미리 생각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접자가 물어볼게 없다고 대답할 경우,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없게됩니다.
따라서 미리 2~3개 정도의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회사와 관련된(대외비일 수 있는) 민감한 정보를 묻는다거나, 연봉, 복리후생, 야근 등의 질문은 자제하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대신 회사가 중점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사업 분야라거나, 인터뷰 과정에서 명확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면 확실하게 다시 한번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면서
쓰다 보니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합격율을 높히는 심화 면접, 압박 면접 준비 요령에 대한 내용과, 화상 인터뷰 준비 요령을 이어서 써 보겠습니다.
이직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